부산서 '초대형 싱크홀' 트럭 2대 삼켰다…전국 물폭탄 피해 속출

  • 3분 전
제 14호 태풍 ‘풀라산’이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곳곳이 물에 잠기고 주민 수백여명이 대피했다. 또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열차 지연 운행도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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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객 고립되고 도서ㆍ산악선 수백 세대 대피  
  2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부산과 충남·경북·경남 등 4개 시도, 18개 시ㆍ군ㆍ구에서 200~3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342세대 506명이 대피했다. 이들 중 330세대 49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경북에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295세대 436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지역별로 울릉도 208명, 봉화 38명, 영주 42명 등이다.
 
강원도 영동 지역에는 20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전날부터 오전 11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설악동(속초) 281.5㎜, 속초 조양 200㎜, 향로봉(고성) 198.5㎜ 등이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밤사이 나무 쓰러짐, 도로ㆍ주택 침수, 토사 유출, 낙석 등 사고가 29건 발생했다.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에서는 가야동 계곡 방향으로 내려가던 등산객 3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밤새 고립됐다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도움으로 가까스로 하산했다. 치악산 14개 탐방로와 태백산 26개 탐방로는 모두 통제됐다. 설악산 19개 탐방로와 오대산 10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이를 포함해 국립공원은 17개 공원 430구간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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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ㆍ경남선 땅꺼짐에 소방차 빠지고, 피해 신고 빗발 &nbs...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900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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