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다시 한번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야당의 집단적인 항의를 받았는데, 이것이 어떻게 된 이야기인가 하면 조배숙 의원이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고 언급을 하자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을 검찰총장까지 승진시켰더니 이것은 배은망덕‧패륜 수사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현종 위원님. 배은망덕‧패륜 수사, 저도 폐륜 수사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보았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청래 위원장이 최근에 조금 뜸하더니 이제 화력을 다시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위원장은 지금 단순한 법사위원이 아닙니다. 법사위를 이끌어가고 있는 위원장이죠. 오늘 그런데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는데, 그러면 의원들이 예를 들어서 심우정 총장 후보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따진다면 이해를 하겠어요. 그런데 위원장이 나서서 결론부터 내고 본인이 패륜 수사, 이렇게 이야기하면 청문회라는 것이 과연 청문이 제대로 진행이 될까요? 본인은 아마 질의를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그러려면 위원장 내려놓으시고 위원 자리에 가서 저런 질문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굳이 위원장이, 본인이 모든 권한은 다 행사하면서. 10분 동안 나가있어 등 모든 권한 다 행사하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하고 있고. 더군다나 무슨 수사가 배은망덕? 검찰이 무슨 은혜 갚는 곳입니까? 그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무언가 혐의가 있으니까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이고, 그러한 것들은 나중에 법원에서 판단하면 되는 문제인데. 그것을 개인적인, 검찰총장 시켜주었기 때문에 수사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결국 거듭 이야기 드린 것이지만 법사위원장 자격이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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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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