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계엄 준비’ 주장에…한동훈 “사실 아니면 국기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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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앞서 저희 기자가 전해드린 것처럼 국회에서는 오늘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전에 김 후보자의 지명을 두고 계엄령 준비의 일환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었는데요. 어제는 이재명 대표까지 계엄령 계획설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이렇게 민주당의 거듭된 계엄령 의혹 주장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견을 냈습니다. 사실이라면 근거를 가져와봐라,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한동훈 대표의 반응은 황당하다. 갑자기 뜬금없이 이것이 무슨 소리인가 싶은 뉘앙스인데요. 시청자들이나 국민들도 약간 그러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왜 민주당이 이렇게 계엄설을 갑자기 띄우는 것인가요?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지금 김민석 의원이 조금 전에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지금 이런저런 제보들이 민주당 쪽으로 들어오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무엇이냐면 2016년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 국군기무사령부에서 계엄 문건을 준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크게 보도가 된 적도 있었고요. 마치 지금 그때의 상황 같은 일들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들이 어디선가 나오고 있고, 그러한 우려들에 대해서 미리 민주당에서 사전 경고음을 내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그러한 제보가 있다면 공개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국민들 모두 다 정확하게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 아무도 그 근거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 오죽하면 한동훈 대표도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러한 근거가 있으면 알려달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도 막을 것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2016년 이야기를 하시는데, 당시에 문건을 작성했던 조연천 전 국군기무사령관, 내란음모 예비 혐의로는 검찰이 기소조차 못 했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가 계엄령 발언을 하면서 현장에서 어떤 말을 하셨냐면, 가짜 뉴스와 거짓으로 상대방을 음해하거나 폭언하거나 비방하면 대화가 안 된다는 말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가짜 뉴스, 거짓말로 상대방을 음해하고, 계속 비방하고 있는 정치는 민주당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여야 대표가 마주 앉아서 이렇게 회담까지 한 마당에, 이러한 근거 없는 계엄령 공세, 가짜 뉴스는 즉각 중단하셔야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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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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