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서 띄운 ‘계엄 준비설’…정치권 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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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3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민주당이 군불을 때던 계엄 준비설을 이제 본격적으로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내 계엄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계엄령 의혹을 이렇게 갑자기 확산시키는 의도가 무엇입니까?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이렇게 한번 예를 들어보고 싶어요. 최근에 한동훈 대표하고 윤석열 대통령하고 사이가 별로 안 좋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이 탈당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잖아요.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정치를 조금만 안다고 생각하면, 대통령이 탈당을 하시겠습니까? 못해요. 상식에 어긋난 것입니다. 저는 지금의 야당이 제기하는 이 정도의 계엄에 대한 우려가 저는 그러한 수준이라고 생각을 해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우려가 되고 걱정이 되는 마음이 있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왜 이런 마음이 들었느냐. 최근에 대통령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들이 방첩사령관, 777사령관, 국방부 장관 등 만약에 계엄이 발령이 되면 합동수사본부장에 가는 요직에 앉아있기 때문에.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신임 경호처장으로 하마평에 오르신 분도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가 아니냐는 말이 있기 때문에. 혹여라도 대통령이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나중에 탄핵에 이르게 되면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이러한 일이 있을까, 하고 없다고 했지만 또 이러한 문건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것은 야당에서도 지금 계엄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지적하는 수준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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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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