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1일 대표 회담을 갖는다. 양측이 공식 회담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자, 여야 대표의 공식 회담 자체도 약 11년 만이다.
 
29일 오후 국민의힘 박정하, 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비공개 실무 협의를 마친 뒤 “여야 대표 회담을 9월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은 양당 대표와 정책위의장·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회담’으로 진행된다.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생중계 여부에 대해선 모두 발언과 회담 결과만 중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대표 회담은 18일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가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만나 의논하자”고 제안하자 이튿날 한 대표가 “환영한다”고 답하면서 급속도로 진전됐다. 당초 25일 만나기로 했지만, 이 대표가 22일 코로나 확진 판정 후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연기됐다.
 
이날 양당은 대표 회담의 목적에 대해 한목소리로 “민생과 정치의 회복”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회담 의제 등을 놓고 양당의 신경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날도 양측은 한 대표가 제안했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다룰지에 대해 말이 엇갈렸다. 
이해식 비서실장은 “의료대란 관련 문제들은 반드시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고, 국민의힘 쪽도 이를 다룰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날 인천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대란 대책 관련해)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가능한 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어떻게 안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반면, 박정하 비서실장은 “의대 증원 유예안을 포...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04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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