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여름 휴가, 지방 전통시장부터 찾았다

  • 17일 전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 휴가를 시작했다.
 
휴가 기간 동안 내수 진작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라고는 하지만 대통령의 일정이 빼곡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의 중앙시장을 찾아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준비에 분주한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40년간 시장을 지킨 76세 상인에게 천연 삼베 망과 효자손을 구매하며 “어르신 건강하세요”라고 손을 꼭 잡았고,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 가게에선 오징어회를 산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김민재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했다.
 
 
1시간가량 시민들과 인사하고 사진을 찍은 윤 대통령은 오징어·보리새우·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 수행원에겐 “넉넉히 사드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시장 방문에는 이곳이 지역구인 정점식(통영-고성) 의원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1일 정책위의장에서 물러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군 시설에서 1박을 한 뒤 6일엔 군 부대를 찾아 군 장교와 부사관 등 군 장병을 격려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로 출발하면서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건설·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또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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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866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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