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명문대생 ‘마약 동아리’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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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검찰이 부르기 전에 이른바 작전을 짜는, 아마 여성 가담자가 남성 가담자와 입을 맞추는 정황의 녹음 파일을 쭉 들어봤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배울 만큼 배웠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마약 동아리까지 결성했느냐, 사건 개요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허주연 변호사]
처음 시작은 마약 동아리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서울 명문대 재학하는 대학생들 중에 사교성이 좋고, 친화력이 좋고, 외모가 뛰어난 일부 대학생들 친목 도모를 위해서 결성된 동아리였는데. 이 동아리의 임원이 마약을 접하게 되면서 마약에 중독이 된 것입니다. 회장이 2022년 11월 호기심에 마약을 처음 접하고 마약에 중독되며 회원들을 상대로 마약을 권유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액상 대마 같은 중독성이 높지 않은 대마 위주로 권유를 해서, 중독이 된 다음에는 점점 더 강도가 높은 다양한 약물들을 투약하게 했다고 하고요. 그 과정에서 수익도 취했습니다. 딜러를 통해서 텔레그램이라던가 암호화폐 등으로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한 다음에 회장과 임원이 회원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것이에요. 회원들이 이미 마약에 굉장히 중독된 상태이잖아요. 그래서 웃돈을 주고 마약을 구매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남긴 수익만 연간 1,200만 원에 달했다고 하고요. 회원들을 처음 꾈 때는 고급 리조트, 호텔 회원권이 있다. 서울 시내 13억 원이 넘는 동아리방이 있다고 하며 건전한 사교모임인 것처럼 회원들을 끌어들여서, 그중에 참여율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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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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