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유튜버’ 쯔양, 전 남친에 폭행·착취 피해 고백

  • 14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1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송영훈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손정혜 변호사가 도움 말씀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영상으로 보셨죠. 천만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유명한 유튜버 쯔양이라는 유튜버가 충격 고백을 했습니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피해 사실을 털어놨는데요. 그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4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빼앗겼다, 착취를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불법 촬영으로 협박을 당해야 했다는 내용까지 포함이 됐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이 내용 때문에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기간이 놀랍습니다. 무려 4년 동안 폭행, 갈취, 협박을 당했다. 그리고 내용 보니까 더 충격적인 것은 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술집에까지 끌려가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내용까지 포함이 됐네요.

[손정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천만 유튜버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채널을 많이 구독하는 사람들로서는 이렇게 심각한 범죄 피해를 당해왔다는 사실에도 굉장히 놀라운 상황인데요. 실제 이 피해 사실도 본인은 공개해서 공론화하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유튜버에 의해서 타의로 이렇게 피해 사실이 알려지게 됐고 결국 본인의 입장을 저렇게 설명하고 있는 것인데. 4년 동안 경제적인 착취, 성적 착취 그리고 여러 가지 신체적인 폭력이나 강요 행위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인데요. 쯔양 측의 주장은 이러한 겁니다. 처음에 남자친구로 알고 좋은 사람인 줄 알고 좋게 교제를 했으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서 이별을 통보했는데 그때 동영상으로 협박을 하기 시작했고 거부할 수 없는 협박으로 이제 어떻게 말씀드리면 심리적 지배를 당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일하는 곳에 데려가서 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는 행위도 강요해서 일을 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때 일한 돈도 남자친구가 모두 다 가져갔고 가족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해서 거부하거나 어떻게 보면 이 자리를 회피하기가 어려웠다. 이후에 일을 하기 싫다고 하니 어떻게 돈을 벌어 올래라고 해서 시작한 먹방이 유튜브 채널로 어떻게 보면 남자친구의 강요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이고요. 이 먹방이 수익이 상당히 나오자 본인이 대표 자리를 앉고 수익의 70%를 가져가는 불공정 계약도 계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인데. 다행히 이 채널의 직원들이 함께 싸워주고 보호해 주려는 노력들을 해서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끊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도움이나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서 고소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고소 내용은 성폭력, 폭행, 강요, 협박, 공갈 각종 혐의가 있었는데요. 1차 형사 고소에 선처하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해서 원만히 끝나는 것으로 알았지만 약속 위반해서 2차 형사까지 갔다가 결국 전 남자친구는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고. 피고소인이 사망하게 되면 형사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이 되거든요. 현재는 불송치 결정으로 공소권 없음이라는 결론이 나온 상황이라고 하면서 다만 이런 사실 관계 관련해서 전 남자친구 유족들이 있잖아요. 유가족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법률 대리인 고소 대리인이 실제로 하는 이야기는 본인이 형사 사건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끔찍하게 범죄 피해를 당한 사실은 별로 없다. 굉장히 증거도 많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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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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