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여름철 집중 호우와 폭염 등 기상 재해로 매년 채솟값이 폭등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건물 내부에서 사계절 신선한 채소를 생산하는 도심 속 수직농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샐러드 카페입니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손님이 크게 늘었습니다.

비결은 가게 한 켠에 설치된 수직농장.

주문이 들어오면 직원이 바로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해 음식으로 내놓습니다.

[이효진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 바로 저 채소를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신선하고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근의 한 건물 지하실에선 10여 종이 넘는 신선 채소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생육에 필요한 양액 비율과 온도, 습도, 조명 등을 최적화했습니다.

한해 10번 정도 재배가 가능해, 200평 바닥 면적에서 연간 80톤가량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노지와 비교해 무려 30배 이상의 수확량입니다.

[강길모 / 도심 AI수직농장 대표 : 소비가 필요한 만큼만 바로 주문이 들어오면 수확해서 드리다 보니까 2시간 이내에 저희가 살아있는 채소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다른 점입니다.]

도심 수직농장은 기후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특히 여름철 채소 수급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투자지원팀장 : 공간 효율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또 재배 적기 환경들을 1년 내내 유지할 수 있다 보니까 1년 내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미래형 농업으로 주목받는 도심 수직농장이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매년 350개 이상의 우수 농산업체를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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