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양측의 치열한 신경전이 더욱더 과열되고 있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발언들도 굉장히 강해지고 있는데 이런 발언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민정훈> 두 후보의 발언의 수위가 세진다는 것은 그만큼 지금의 레이스가 굉장히 치열하다는 겁니다. 몇 달 전을 생각해보시면 7월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피격 사건 이후에 공화당 전당대회를 할 때 통합의 메시지를 내면서 굉장히 온화하고 포용적인 모습을 보였잖아요. 그것은 어떤 분위기를 반영하는 거냐면 자신이 승기를 잡았다. 자신이 승기를 잡았기 때문에 국가 지도자로서 네거티브한 그런 내용보다는 긍정적인 내용을 하면서 뭔가 통합의 메시지, 국가 지도자로서의 나라를 이끌겠다, 이런 느긋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그렇지만 상황이 굉장히 바뀌게 돼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으니까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면 현상을 변경시키거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고 오는 그런 선거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걸 위해서는 상대방 후보를 공격해서 현상을 뭔가 흔들려고 하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러한 부분을 두 후보가 다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트럼프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해리스 후보의 정신 부분에 대해서 정신이 이상한 것 아니냐, 이러면서 굉장히 인신공격을 하고 있고. 해리스 후보도 처음에는 그런 공격을 하지 않았지만 초박빙으로 전개되고 있고 최근에는 트럼프 후보의 상승세가 무시 못할 정도고 굉장히 박빙. 그리고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좌시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현상을 흔들어서 자신에게 다시 분위기가 돌아올 수 있도록. 최소한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는 그런 모멘텀을 만들어줘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두 후보의 입장이 거칠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후보의 입이야 워낙 거칠었던 게 유명하고 많이 익숙하지만 해리스 후보 입장에서는 그렇게 거친 이야기를 할수록 원래 갖고 있던 유권자층이 흔들리는 것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102114030732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