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에 날개 달자…닭 튀기던 교촌도 뛰어든 매운맛 [비크닉 영상]

  • 24일 전
  ■ b.트렌드
 「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일들도 반복되면 의미가 생깁니다. 일시적 유행에서 지속하는 트렌드가 되는 과정이죠. 트렌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가치를 반영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모호함을 밝히는 한줄기 단서가 되기도 하고요. 비크닉이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건져 올립니다. 비즈니스적 관점에서는 물론, 나아가 삶의 운용에 있어서 유의미한 ‘통찰(인사이트)’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케첩·마요네즈부터 타바스코·스리라차·굴소스까지. 음식의 맛을 돋우는 소스의 맛은 나라별로 다양합니다. 같은 식재료여도 어떤 소스를 뿌리느냐에 따라 중국 요리가 되기도, 멕시코 요리가 되기도 하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나라 음식 콘텐트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소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요즘은 동네 마트에서도 각국 소스를 쉽게 구할 수 있죠.
실제로 소스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에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전 세계 소스 시장 규모가 2023년 481억달러(약 65조원)에서 2032년 675억달러(약 91조원)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국내 시장 역시 호조를 보입니다. 관세청은 지난 2월 소스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해외에서 팔린 한국 소스는 약 13만톤으로, 지난 10년 사이 2배 증가했죠.
 
이런 소스 시장의 성장을 국내 식품업계가 그냥 지켜볼 리 없습니다.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대상은 김치·김·간편식과 함께 소스를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고추장·된장·쌈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가지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256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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