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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3. 20.
정부, 사과·배 계약 재배 물량 확대 검토
물량공급 확대하고 할인 지원…정책 효과는?
경매·도매 거치면서 과일값 ↑…유통구조 지적도

■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과일 가격 급등 원인을 두고 재배 환경 변화도 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방금 짚어주신 것처럼 중간에 복잡한 유통구조가 있다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실제로 어떤 상황입니까?

◆이정환> 우리나라 농업을 보통 영세농이라고 얘기합니다. 영세농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통구조는 복잡해질 수밖에 없고요. 어떤 이야기냐면 영세농들은 작게 운영하기 때문에 포장하는 데라든지 유통하는 데 굉장히 작은 단위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나 영세농들은 흔히 말하는 가격에 대한 협상력도 부족하거든요. 자기네 것을 누가 안 사주면 이걸 제대로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싸게 공급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서 농가소득을 보면 평균적으로 봤을 때는 농가소득이 얻는 수익은 1000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이것은 봤을 때 영농한 농업의 형태가 굉장히 지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통마진이 크다는 얘기는 농가에서 싸게 사고 팔 때 비싸게 판다는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농가 쪽에서 영세하다 보니까 그러니까 마트나 이런 큰 곳들은 가격을 그렇게 높게 받을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농가 쪽에서 많이 가져가면서 유통마진이 굉장히 많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이에 따라서 유통 같은 걸 축소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영세농이 되고 농업들을 분리돼 있으면 흔히 말해서 협상력도 낮고 유통비용 자체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유통구조 역시 변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기업들이 와서 전반적으로 관리를 하면서 단체로, 혹은 영농인들을 모아서 수급을 하는 과정들을 거쳐야 아무래도 유통마진 같은 것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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