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한미 정상 첫 통화
한덕수 대행, 트럼프와 28분 동안 통화 진행
트럼프 취임 뒤 70여 일만…다섯 달 만에 정상 소통
한덕수, 통화에서 "한미동맹 확대·강화 희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통화한 뒤,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조선·LNG 분야와 함께 무역균형 측면에서 협력할 뜻을 전했습니다.
미국 CNN과 진행한 인터뷰에선, 중국과 같이 상호관세에 맞대응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을 거라며 우리 측 협상 기조를 공개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의 첫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총리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70여 일만이자, 한미가 정상 차원에서 소통한 것은 다섯 달 만입니다.
한 대행은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더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 정책에서도 양측 의지가 강력하단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조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군사동맹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대북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통화는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25% 상호관세 발효를 16시간 정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이에 조선과 미국산 LNG 구매, 무역 균형 분야도 핵심 주제로 논의됐습니다.
한 대행은 이 3대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윈윈'할 수 있도록 장관급 협의를 이어가잔 뜻을 트럼프 대통령에 전했습니다.
다만 상호관세를 비롯해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 대행은 미국 CN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처럼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관세협상 기조를 공개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우리는 차분하게 25% 관세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평가하고, 차분하게 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뤄진 한일중 경제통상장관 회의는 맞대응을 위한 연합이 아니라며, 일상적인 회의였을 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090351198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한덕수 대행, 트럼프와 28분 동안 통화 진행
트럼프 취임 뒤 70여 일만…다섯 달 만에 정상 소통
한덕수, 통화에서 "한미동맹 확대·강화 희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통화한 뒤,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조선·LNG 분야와 함께 무역균형 측면에서 협력할 뜻을 전했습니다.
미국 CNN과 진행한 인터뷰에선, 중국과 같이 상호관세에 맞대응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을 거라며 우리 측 협상 기조를 공개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의 첫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총리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70여 일만이자, 한미가 정상 차원에서 소통한 것은 다섯 달 만입니다.
한 대행은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더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 정책에서도 양측 의지가 강력하단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조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군사동맹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대북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통화는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25% 상호관세 발효를 16시간 정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이에 조선과 미국산 LNG 구매, 무역 균형 분야도 핵심 주제로 논의됐습니다.
한 대행은 이 3대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윈윈'할 수 있도록 장관급 협의를 이어가잔 뜻을 트럼프 대통령에 전했습니다.
다만 상호관세를 비롯해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 대행은 미국 CN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처럼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관세협상 기조를 공개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우리는 차분하게 25% 관세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평가하고, 차분하게 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뤄진 한일중 경제통상장관 회의는 맞대응을 위한 연합이 아니라며, 일상적인 회의였을 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090351198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