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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은 서울 등 전국의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봄기운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해 전국에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치고 기온도 뚝 떨어지는데, 강원도에는 늦은 봄눈이 예고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온이 크게 오른 서울 도심.

벚꽃이 활짝 핀 하천 주변으로 시민들이 북적입니다.

따스해진 날씨에 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절정에 달한 꽃과 따스한 날씨는 하루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정 /케이웨더 예보팀장 : 금요일(11일)까지는 남서쪽에서 온난한 성질의 공기가 유입되겠습니다. 따라서 서울 등 내륙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 올봄 최고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고, 벚꽃도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날씨는 오래가지 못하고 주말부터 급변합니다.

한반도 북쪽 상공에서 강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남하하며 전국에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 제주 산간에 최고 80mm 이상, 남해안에는 10에서 5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에도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온화한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강한 한기가 남하하며 주말 오후 늦게부터는 대기 불안정이 무척 심해질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전국에 초속 20m 안팎의 태풍급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고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보다는 바람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창재/기상청 예보분석관 :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월요일까지 영향을 주면서 강원도에는 일요일과 월요일, 늦은 봄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며 농작물 냉해 피해와 건강관리에도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김도윤
촬영 : 김만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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