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앵커]
대통령실과 여당 모두 이 이슈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물가를 잡아야 한다.

대통령은 마트에 가서 물가 점검 회의를 주재했고 한동훈 위원장은 "물가 고통에 대단히 송구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일제히 물가를 잡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민생경제 점검회의]
" 생활물가 상승률은 3.7%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들의 물가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장과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저희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입니다."

정부는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 원을 즉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인하품목을 확대하고 수산물 할인 폭도 높이는 대책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여권은 물가 상승이 총선의 최대 리스크라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와 민생, 물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처럼 정권심판론에 불을 붙이는 이슈라는 판단입니다. 

조만간 물가로 한정한 당정협의도 열 계획인데, 여러 파격적인 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물가 이슈에 집중된 당정협의를 통해서 물가대책을 실효성 있게 그리고 즉각 피부로 국민들이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이종섭 대사, 황상무 수석 이슈에서 빨리 벗어나 물가 이슈로 전환해야 중도층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오성규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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