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무호흡 프리다이빙…36시간 만에 세계기록 보유자 자리 탈환 外

  • 3개월 전
[지구촌톡톡] 무호흡 프리다이빙…36시간 만에 세계기록 보유자 자리 탈환 外

[앵커]

꽁꽁 언 호수에 장비 없이 들어가 무호흡으로 잠수하는 종목을 '아이스 프리다이빙'이라고 하는데요.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가 도전자에게 타이틀을 뺏겼습니다.

그런데 다시 1등 자리를 되찾기까지 36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확인해 보시죠.

▶ 무호흡 프리다이빙…하루 만에 세계기록 보유자 자리 탈환

꽁꽁 얼어붙은 호수에 발렌티나 카폴라(VALENTINA CAFOLLA) 선수가 입수합니다.

수중에서 오리발만 낀 채 장비 없이 무호흡으로 잠수하는 '아이스 프리다이빙'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인데요.

카폴라 선수는 2017년 잠수해서 125m까지 헤엄쳐 간 '아이스 프리다이빙' 세계기록 보유자였지만, 하루 전 일본의 오제키 야스코가 126m의 기록을 세워 그녀의 세계기록은 깨진 상태.

하지만 카폴라는 이날 140m까지 잠수해 오제키가 세운 세계기록을 36시간 만에 다시 깨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아요.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정말 기쁩니다."

추위와 고통을 견디며 피나는 연습을 통해 이루어낸 그녀의 결과, 정말 대단하죠.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볼게요.

▶ 중국 첸탕강서 화려한 '용·나무' 모양 조수 파도 포착

중국 저장성 북부 '첸탕강'입니다.

조수 관찰자이자 사진작가인 류밍용(Liu Mingyong)씨가 첸탄강에서 화려한 용 모양의 조수 파도를 포착했습니다.

7일간의 기다림과 관찰 끝에 이 놀라운 장면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또 나무 모양의 조수 파도도 발견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썰물에 의한 침식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곳은 앞으로 항공사진을 촬영하러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 인도 모디 총리, 수몰된 힌두 사원서 '수중 기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보트를 타고 구자라트 드와르카 해변을 달리고 있습니다. 한 손엔 공작 깃털을 들고 있는데요.

그리고 보트가 멈추고, 인도 국기가 새겨진 다이빙 헬멧과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수몰된 성스러운 힌두교 사원으로 추정되는 장소라고 하는데요.

모디 총리는 들고 간 깃털을 공물로 바치고 가부좌를 틀고 기도를 올렸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물 밖으로 나온 모디 총리는 "신성한 경험"이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인도 매체들은 그를 두고 "용기보다 헌신"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연임을 노리고 있는 모디 총리의 선거 캠페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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