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허수봉 날았다…현대캐피탈, 이틀 만에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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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허수봉 날았다…현대캐피탈, 이틀 만에 선두 탈환

[앵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두를 탈환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두고 피말리는 1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 강한 서브를 앞세워 우리카드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5라운드 MVP에 선정된 허수봉이 살아나면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로부터 주도권을 뺏었습니다.

3세트 중반 우리카드에 한 점차까지 추격당한 현대캐피탈은 김명관의 연속 서브에이스에, 허수봉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습니다.

경기 마지막 득점도 허수봉이 블로킹으로 책임지며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허수봉은 양 팀 최다 17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끌어내리고 이틀 만에 선두를 탈환하는데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6라운드 첫 경기부터 기분 좋게 시작해서 좋고요. 1위를 찾아올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패하며 상대 전적 1승 5패로 절대적 열세를 보였습니다.

또 승점이 같은 4위 한국전력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3위 자리를 계속 위협받게 됐습니다.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습니다.

엘리자벳과 정호영 등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인삼공사는 5연승을 질주, 도로공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인삼공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올 시즌 맞대결 6경기에서 전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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