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차림으로 겨울 바다 풍덩…민주당 예비후보, 무슨 일

  • 7개월 전
4·10 총선에서 인천 중강화옹진에 출마를 선언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 입수했다. 기후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차디찬 겨울 바다에 빠진 이유를 들어보니'라는 제목의 쇼츠(짧은 영상)를 올렸다. 영상에서 정장 차림의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수온 3.4도의 인천 영종도 바다에 입수했다. 점점 높아지는 바닷물이 그의 목까지 차오르는데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기후 위협은 빙하를 빠른 속도로 녹이고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져 우리가 사는 도시를 파괴한다"며 "인천은 런던이나 뉴욕보다 더 위험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미래를 물에 잠기게 할 수는 없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고자 한다면 이동학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인천 중강화옹진 출마를 선언했다. 해당 지역구 현역은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으로, 배 의원은 지난 15일 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990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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