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70만 돌파…'185만' 찍은 역대 정치인 다큐 1위는

  • 7개월 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1일 개봉)이 71만 관객(18일 현재)을 동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다큐 ‘길위에 김대중’(1월 10일 개봉)은 누적 관객 12만명을 동원했다. 관객수 1만명을 넘기 쉽지 않은 다큐로선 두 작품 다 흔치 않은 흥행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정치인 및 연예인들의 잇딴 관람과 후기도 흥행을 부채질했다.  
‘건국전쟁’은 개봉 시기부터 맞불 작전을 폈다. 김덕영 감독은 지난달 언론시사회 때 “원래 3월 1일 개봉하려다 한달 앞당겼다. 곳곳에서 파란색(더불어민주당 대표색), ‘다시 김대중’이란 기치가 나오고, 영화(‘길위에 김대중’)까지 나와서”라고 밝혔다. 보수‧진보 정치인을 다룬 다큐가 이례적으로 맞대결하게 된 배경이다.  
12‧12 군사반란을 극화한 ‘서울의 봄’이 1300만 관객을 동원하고 ‘길위에 김대중’까지 개봉한 가운데, 보수권에서도 ‘건국전쟁’ 관람 열기가 일었다. 167개로 출발한 ‘건국전쟁’ 상영관 수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늘기 시작해 현재는 900여개에 달한다. 한 극장 관계자는 “‘건국전쟁’은 개봉 2주차인 연휴 기간 좌석판매율(배정된 좌석수 대비 판매 좌석 비율)이 같은 기간 전체 영화 평균 좌석판매율의 2배에 가까웠다. 관객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스크린을 편성했다”면서 “화제가 될 만한 대작이 없다는 점에서 '건국전쟁'은 대진운도 좋았다”고 말했다.  
‘건국전쟁’, ‘길위에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964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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