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선거제 말바꾼 이재명 겨냥 "민주당 갈걸…정치 편하게 해"

  • 7개월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하는 듯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를 너무 편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도 민주당을 갈 걸 그랬다. 정치하는 것이 너무 편할 것 같기 때문”이라며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얼마든지 말을 바꿔도 되고, 거기에 대해서 얼마든지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연동형 비례제’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최근 ‘권역별'이라는 단서를 달고 병립형 비례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이 모를 것 같으냐. 기본적인 부끄러움은 알았으면 좋겠다”라고도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와 관련한 중재안을 전날 민주당이 거부한 것에도 날을 세웠다. 여권은 민주당이 요구해온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수용하되 법 적용을 2년 미루는 중재안을 냈지만, 전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강경파가 강하게 반대하면서 합의가 무산됐다. 한 위원장은 “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민주당도 충분히 알 것이다. 민주당도 법 적용을 유예하고 싶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받아들이기로 합의가 됐던 사안인데 민주당 지도부가 의원총회에서 관철을 못 시켰다.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자신이 제안한 ‘국회의원 세비 중위소득화’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그...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653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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