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명 탄 대한항공기, 日 홋카이도서 지상 접촉 사고..."부상자 없어" / YTN

  • 8개월 전
대한항공 KE766 여객기 지상 이동 중 ’접촉사고’
대한항공 여객기 289명 탑승 "부상자 없어"
캐세이퍼시픽 여객기는 탑승 전이라 승객 없어
다행히 연료 누출·화재 발생 없어


폭설이 내린 일본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캐세이퍼시픽 여객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견인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대기 중이던 비행기와 부딪혔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한 눈발 뒤로 보이는 여객기의 날개 끝 부분이 부러져 있습니다.

또 다른 여객기는 기체 뒷부분이 파손됐습니다.

어제 저녁 5시 반쯤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이륙하기 위해 이동하던 KE766편 대한항공 여객기가 캐세이퍼시픽항공 여객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올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276명과 승무원 13명 등 289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공항 주기장에서 대기 중이던 캐세이퍼시픽 여객기는 탑승 전이라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날개와 꼬리날개 쪽이 부딪혀 다행히 연료가 새거나 불이 나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현지 날씨 때문에 출발이 세 시간가량 지연된 상황이었는데 운항을 위해 여객기를 끌고 가던 일본항공 소속 항공기 견인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상 조업사 귀책으로 일어난 사고로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는 새해 첫날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비행기 두 대가 같은 활주로에 동시에 진입하며 부딪혀 불이 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모두 5명이 숨진 안타까운 사고의 원인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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