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에 '찐윤' 이철규 합류...한동훈 “당 이끄는 것은 나”

  • 8개월 전
국민의힘이 총선을 90일 앞둔 11일,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을 포함한 공관위원 10명의 구성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현장 비대위회의를 열어 이같은 공관위원 구성안을 의결했다. 당내 인사론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을 포함해 장동혁 사무총장, 이종성 의원 등 현역 3명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론 검사 출신인 유일준 변호사가 포함됐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유 변호사는 지난 총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을 지냈다.
 
이 밖에 문혜영 변호사,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ㆍ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공관위원 10명 중 절반이 법조인이거나 로스쿨 학위가 있는 법 전문가다.
 
눈에 띄는 지점은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합류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이후 인수위 당선인 특보 등을 거쳤고, 지난해 3월 이른바 ‘김장(김기현ㆍ장제원)’연대를 통해 친윤계가 당권을 장악한 뒤엔 사무총장을 맡아 당 사무를 총괄했다. 10ㆍ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을 자진 사퇴했지만, 한 달도 안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하는 등 친윤계가 크게 위축된 국면에서 맞이한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도 공관위원으로 합류하며 탄탄한 당내 입지를 재확인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선 ‘윤심(尹心)’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찐윤' 이철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128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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