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비대위원장 수락…오후 장관 이임식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그리 길지 않은 이임사였습니다. 마지막 말이 특히 추울 때나 더울 때나 고생하셨던 법무부 청사 여사님들, 관계자들 감사하다고 했고요. 국민들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분을 모실 거라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맨 처음에 나갔던 자막을 한 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한동훈 장관의 이야기는 ‘저는 잘하고 싶었고 약자 편에 서고 싶었다.’고 하면서 국민 삶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고 싶었다는 이야기까지 한동훈 장관이 한 2분 남짓의 이임사에서 저렇게 덧붙였습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나라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는 이야기까지.

하나하나 오늘 이임사, 오늘 5시에 했던 이임사에서 했는데. 아마 역대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장관의 이임사, 이임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장관을 그만두고 조금 전에 윤 대통령이 사임을 제가하고 사인한 이유에 바로 보수 여당의 총선을 이끌 비대위원장에 직행한 셈이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겠죠. 먼저 이현종 위원님. 이임사, 어떻게 좀 평가하시겠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한동훈 장관을 어떻게 불러야 될지, 이제 전 장관인 것 같습니다. (일단은 그렇죠.) 면직이 됐으니까. 그리고 비대위원장도 현재로서는 26일 전국위원회를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로는 지명자 정도 되겠죠. 그런 어떤 중간의 애매한 지금 신분인 것 같습니다. 어쨌건 짧지만 본인의 어떤 이임과 함께 정치 입문의 어떤 정치 철학 이것들을 좀 엿볼 수 있는 그런 이임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세 가지를 핵심으로 봤습니다. 서민과 약자들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부분이 상당이 인상적이었고요. 두 번째로는 미래에 대비하겠다는 것. 그리고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싶다는 그런 세 가지 키포인트를 좀 제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보면 정당들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다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다들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서민과 약자를 위해서 일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국회가 서민과 약자를 위해서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아마 아니라고 이야기하실 겁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즉, 한동훈 장관이 정치로 나간다는 것은 결국 정치개혁과 세대교체라는 두 가지의 어떤 사명을 보고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결국 서민과 약자들을 위한 그런 정치를 하겠다는 측면이 있는 것이고. 또한 여기에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정말 흑사병 이래 가장 어떤 면에서 보면 저출산 사회라는 세계에서 가장 저출생 기록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곧 30만 대군이라고 불릴 정도로 군인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속도가 너무너무 빠릅니다. 국가 경쟁력이 너무나도 추락하기 때문에 바로 이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것. 그리고 지금 국민의 삶이 코로나 이후에 결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 있는 것이고. 이런 어떤 세 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아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임명해서도 결국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수 정당이다, 기득권을 옹호하는 정당이다. 이런 측면에 있었는데. 이제는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정당. 아마 이런 키포인트로 아마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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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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