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장관 때 총장 패싱”…박범계 직격한 한동훈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불렀다가 다시 들어갔고 두 번째였습니다. 서용주 대변인님, 검찰총장 없는데 검찰 인사 전부 한동훈 장관이 다 한 거 아니냐고 하니까 한 장관이 과거 박범계 장관이, 박범계 의원이 장관일 때 검찰총장 완전히 패싱하고 인사한 것으로 안다. 턱도 없는 말씀 하시지 말라면서 두 사람 또 침묵도 흘렀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그러니까 오늘 이제 박범계 의원과 한동훈 장관의 대정부질문을 보면서 한동훈 장관이 궁색하게 답변한 게 저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그전 부분들은 뭐 위임 업무다, 인사정보관리단은 정당하게 위임을 받아서 하기 때문에 하는 부분 잘 넘어갔어요. 그런데 이 부분은 검찰총장을 임명하지 않고 두 달 넘게 지금도 아직 임명이 안 되고 이제 절차에 있다고는 하지만. 그러니까 전 인사를 해버린 거잖아요.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장관이. 이거는 솔직히 말하면 국민들 눈높이에는 전혀 맞지 않죠. 전례를 물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왔으면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맞는 것이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이 하는 인사 스타일이 과연 국민적인 공감을 얻느냐. 그건 아닌 거 같아요.

그러니까 검찰총장을 임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두 달 넘게 두었지? 필요하면 경찰국도 전광석화처럼 쭉 밀어붙이는 윤석열 정부인데 이 검찰총장 임명하는 게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한동훈 장관이 전 정권에서 본인이 인사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제가 봐서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본인 인사권을 행사하고 본인의 한동훈 사단으로 꾸리고 싶은 생각에 아마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라는 것이고. 궁색하게 답변했던 거는 ‘박범계 의원도 장관 시절에 패싱 하지 않았습니까’라는 것은 이유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 박범계 의원이 패싱을 했든 안 했든 간에 정당한 절차에 따라서 검찰총장 임명할 수 있으면 해서 적재적소에 인재들을 등용해야죠. 근데 지금까지도 어떤 그런 부분들이 패싱이 되었고 그다음에 검찰총장 직무대행 이원석 대검 차장이잖아요. 이원석 차장과 한동훈 장관 자체는 서초동도 다 아는 깐부 출신입니다. 그냥 서로 절친이에요. 10여 차례 협의를 했다는데 한 20~30차례 서로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뭐 검찰의 인사 부분을 본인이 다 관여한 부분의 문제점의 해명으로는 굉장히 궁색했다. 저는 그래서 이 부분은 검찰총장 임명 이후에도 법사위가 열리면 법사위에서도 따져서 물어야 될 부분이다. 저는 그렇게 조금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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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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