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 미제 성폭력사건, DNA 대조로 진범 붙잡아

14년전 미제 성폭력사건, DNA 대조로 진범 붙잡아

집에 혼자 있던 여성을 강간하고 달아났던 남성이 DNA 대조 분석으로 14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5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09년 10월 서울 중랑구 한 주택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협박한 뒤 강간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범인이 특정되지 않아 이 사건은 14년간 미제로 남아있었지만, A씨가 지난 5월 다른 성폭력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자, 검찰은 A씨 DNA와 미제 성범죄 사건 피의자 추정 DNA를 비교,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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