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법카 공익신고자, 눈물로 밝힌 ‘공개 이유’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저 말을 얼굴을 드러내고 하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국민의 혈세를 죄책감 없이 자신의 돈인 것처럼 사적으로 유용하고 공무원을 하인처럼 부린 분이 민생 생각하는 정치인이라 할 수 있나.’ 일단 저 핵심 메시지부터 최병묵 위원 어떻게 들으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그런데 지금 오늘 조명현 씨가 이제 저렇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굉장히 용기가 필요했던 부분입니다. 그동안 언론 매체에서는 늘 공익 제보자 A 씨라고 해서 얼굴과 이름이 공개가 되지 않았는데. 오늘 본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해 가면서 내가 이제 내 이름으로, 그리고 본인의 얼굴로 무언가 주장할 바가 있으면 주장을 하겠다는 공개 선언인 셈이거든요. (그렇죠.) 이런 문제는 보통 사람으로서는 아마 결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저는 충분히 짐작이 됩니다. 더군다나 이제 그 지금 그 상대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했던 때의 경기도를 상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잘 아시다시피 개딸이라고 하는 팬덤 그룹이 아주 강고하게 지금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아마 상당히 많이 시달릴 가능성 같은 것을 본인이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어떤 결기를 보였던 부분. 아마 상당한 정도의 사람들한테, 특히 이재명 대표와 약간은 좀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을 일이고. 객관적으로 봐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은 되는데. 물론 오늘이 처음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도 아마 여러 가지 또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텐데. 기본적으로 이제 그 일반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과연 몰랐을까, 이런 부분에 관해서. 그런 것이거든요. 아마 그런 정황에 대해서도 앞으로 추가로 좀 공개해 줄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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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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