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밝힌 ‘미행의 이유’…“이상한 술집 가길 바랐겠죠”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경희대 교수,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이 나라가 약점 잡으려고 미행하면 안 되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국감 이야기에 앞서서, 국감도 이제 오늘 볼거리가 참 많은데 그전에 오늘 미행 이야기를 짧게 해보겠어요. 이도운 위원님. 본인 약점 잡아보려고 밤에 미행한 것 같다. 이상한 술집이라도 가는 걸 바랐겠죠. 한동훈 장관의 표정에서 뭘 조금 읽으셨습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왜 미행을 했을까. ‘내가 만약에 어떤 이상한 술집이라도 갔으면 그걸 엄청나게 이제 뭐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또 했겠지.’ 하는 생각인데, 아마 미행의 목적은 뻔한 것 아닙니까? 어디 가나. 혹시라도 이상한 술집 아니더라도 혹시 용산을 가는 거 아냐? 그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누굴 만나나. 혹시 정치인 만나는 거 아냐? 그러면 또 누구 만나서 어떻게 했다고 뭐 대서특필했을지 모르겠으나, 결국 한 달간의 미행 끝에 밝혀진 건 한동훈은 바른 생활 사나이다. 이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제보를 받았다고 그래요. 아마도 부동산 관련인데 쉽게 말하면 지금 사는 집 말고 다른 집이 있다. 이런 식의 제보라고 지금 알려지고 있는데, 만약에 그런 제보를 받았으면 물어보면 되는 것 아닙니까, 한 장관한테 아니면 법무부에. 부동산이 따로 있다는데 있으면 물어보면 되지 그걸 왜 미행을 합니까? 이 지금 매체가 지금은 이름은 바꾸었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를 쥴리로 몰아붙이고 목격자까지 등장시켰던 유튜브 매체 아니겠습니까? (물론 뭐 현 ‘열린공감TV’는 그것에 대해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번 미행 사건 관련해서는.) 뭐 같은 사람들이에요. 어차피 같은 사람들인데 그중에 세 분이 지금 검찰에 기소되었습니다. 이번 스토킹 사건인지 미행 사건인지 어떻게 명명하든 이번 관계된 유튜브 매체 관계자들은 일단 고발이 되었으니까 사법 기관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조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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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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