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시작됐습니다.

관심은 의과대학, 의대 증원이죠.

27년 간 묶여 있다가, 1500여 명이 늘어 4천여 명 신입생을 뽑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과를 옮기려고 혹은 더 좋은 의대에 진학하려는 재수생이 많아질 거란 전망이 많죠.

게다가 2026학년도 증원은 줄거나 유예할 수 있다는 정치권 논의에 올해 입시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첫 소식, 김민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전국 4년제 대학이 오늘부터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39개 의대는 모집 인원의 68%에 가까운 3천118명을 수시로 뽑습니다.

의대 정원을 늘린 이후 첫 대입 레이스가 본격화한 겁니다.

[증원 의대 관계자]
"인원이 많으니까 강의실을 섭외해서 좀 더 인원에 맞는 강의실을 섭외 다 해놨고."

교육부는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 만큼 2025학년도 정원에 대한 재논의는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수시 대신 정시 모집 인원을 조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열어놨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입시 현장에서는 이번이 의대에 입학할 마지막 기회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어떻게 보면 2025학년도가 사실상 의대모집 정원은 최대규모일 가능성이 있고 어쩌면은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이미 올해 입시에는 재수생과 반수생까지 대거 합류한 상황입니다.

[반수생]
"의대가 증원됨으로써 의대 갈 확률이 높아지고 제가 갈 수 있는 학교 레벨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보니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정치권 논의 과정에 따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아예 없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한일웅
영상편집 : 차태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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