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앞에서 우째 노래하누”…평양 안 간 이유 밝힌 나훈아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소종섭 아시아경제 정치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나훈아 씨는, 가수 나훈아 씨는 사실 콘서트를 통해서만 본인 입장, 본인 발언들, 소신 발언들을 하는데. 4년 전이죠. 당시 평양 공연에 대해서 나훈아 씨는 왜 안 오냐.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스케줄이 바빠서라고 당시 도종환 장관이 이야기했었는데 알고 봤더니 나훈아 씨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제 노래는 서정적인데 김정은 위원장은 고모부를 고사포로 쏴 죽이고 이복형을 약으로 죽이고 그런 사람 앞에서 어떻게 노래가 나옵니까. 이런 발언, 꽤 소신 발언을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하여튼 나훈아 씨는 뭐 이제 공연을 통해서만 이야기하기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기자회견도 일절 하지 않고. 근데 이제 지금 나훈아 씨가 전국 투어를 지금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날 부산에서 이제 처음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그 공연장에서 이제 이런 이야기를 한 겁니다. 뭐냐 하면 2018년도에 남북 정상회담이 이제 당시 열리고 하면서 그때 평양에서 우리 이제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부 장관이 단장으로 하는 공연단이 이제 방북한 적이 있어요. 그러면서 항상 김정은 위원장이 거기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왜 나훈아 씨는 안 오느냐.

예전에 김정일 위원장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스케줄 때문에 못 왔다 이러는데 실제로 이제 나훈아 씨 공개한 바에 따르면 아니 자기 고모부를 고사총으로 쏴 죽이고 자기 의붓형을 독살하고 이런 지도자 앞에서 내가 내 노래는 서정적인 노래인데 어떻게 노래가 나오겠느냐. 그래서 안 갔다는 이야기를 이제 한 것이죠. 그만큼 이제 당시에 보면 북한의 김정은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도 상당한 위대한 지도자다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칭찬을 많이 했었는데 나훈아 씨 같은 경우는 이런 소신 때문에 본인은 안 간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에 도종환 장관은 일정 때문에 못 온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 당시에 어떤 진상들을 공연을 통해서 직접 공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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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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