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낄 웃다가 눈물”…이준석 직격한 장예찬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준석 전 대표 눈물의 기자회견 이후로 보시는 것처럼 이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꽤 많은 비판이 다시 반박으로 돌아왔는데. 아까 장예찬 최고위원인가요? 그러니까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메신저도 중요하다.’는 표현을 했는데 좀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했던 이야기, 이준석 전 대표를 빼고 내용을 들으면 국민의힘이 상당히 귀담아들을 내용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이야기를 이준석 전 대표가 하는 순간 이것은 굉장히 정치적으로 오해받는 것이죠. 왜냐하면 사실 이준석 전 대표는 방송에 요즘 하루에도 두세 번씩 나가서 저런 이야기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국회를 빌려서 저렇게 기자회견을 했을까 하는 그 측면이 있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본인이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니까. 허은아 의원이 아마 소개해서 기자회견하고 또 우는 모습까지 보이고. 그전에는 보니까 굉장히 좀 즐거운 듯한 그런 모습까지 보였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저는 굉장히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 즉 이준석 전 대표는 무결점이잖아요. 그리고 본인은 예지력이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나는 잘못이 하나도 없고 다 이 정권 잘못이야.’라고 이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뜻은 결국 본인이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저는 어떤 정당성을 가지기 위한 하나의 행보 아닌가 싶어요. (이준석 전 대표 말씀하시는 것이죠?) 그렇죠. 왜냐하면 이제 본인이 국민의힘에서는 아마 공천이나 등등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는 국면이고. 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나 지금 당이 어려운 측면에서 본인이 어떤 대안 세력으로서의 어떤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현 정부의 어떤 여러 가지 문제점을 세세히 지적을 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결국 한다.

그리고 또 어느 지금 한 유튜브에 보니까요,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서 굉장히 막말했던 것이 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굉장히 좀 입에 담을 수 없는 듯한 이야기를 한 것도 나와요. 점점 어떤 면에서 보면 이제 헤어질 그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헤어지고 결국 본인이 어떤 현재의 선거법 제도라면 비례 정당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현재 지금 이 21대 국회 할 것이라면 비례 정당을 별도로 만들 수 있어요, 옛날에 열린민주당처럼. 저는 그런 정도까지도 본인이 아마 감안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최근에 유승민 전 대표가 12월에 탈당을 결심한다고 하니까 아마 등등 이런 사정을 종합해 보면 결국 새로운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기 위한 하나의 명분 쌓기 용이다. 저는 그런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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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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