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히고 싶다던 文, 이재명에 깜짝 전화 왜?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1일 (금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윤수 앵커]
이것도 뜻밖입니다. 문 전 대통령이 격려 전화를 했습니다. 그 배경이 굉장히 궁금한데 정혁진 변호사님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민주당 원로 차원에서의 어떤 전화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무언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할지. 어떻게 보십니까?

[정혁진 변호사]
제가 봤을 때 그냥 원로로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어쨌든 같은 당, 지금은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적을 그 떠나셨겠지만. 그러니까 그냥 ‘고생한다.’ 그다음에 이제 ‘몸조심해라.’ 이런 의미로 간단하게 전화를 한 것이 아닌가. 만약에 그 이상의 어떤 그 내용을 담고 의도를 가지고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면 그것은 제가 봤을 때 굉장히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첫 번째, 본인 스스로가 이제 나는 앞으로 이제 낙향해가지고 조용히 살겠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 말을 이재명 대표처럼 또 식언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고.

두 번째로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어떤 명분이 있습니까? 제가 봤을 때 명분을 찾기가 힘들거든요. 그런데 마치 거기에 명분이 있는 것처럼 숟가락을 얹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 본인한테도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결국은 그냥 원로로서 이제 후배 정치인, 당대표가 이렇게 저렇게 어찌 되었든지 간에 지금 몸 고생하는 것이니까 거기에 대한 격려 전화를 하는 것이다. 저는 그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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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