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화 6대, 정진상 7대”…검찰, 휴대전화 번호 확보?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이재명 대표 관련해서 서울신문에서 새로운 보도 하나가 나왔습니다. 제가 먼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대략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3개 회선, 아마 유선전화를 일컫는 것이겠죠. 휴대전화 6대. 최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 5개 회선, 휴대전화 7대. 이렇게 휴대전화를 다수 가지고 있었다는 것인데. 이 보도의 의미를 이현종 위원께서는 어떻게 조금 판단하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금 전에 이것 이 문제 말고 본인이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 들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제 이것이 굉장히 교묘한 진술입니다. 이것이 무엇이냐면 김문기 씨를 자신이 그냥 명함 뿌리는 70만 명 중의 한 사람으로 이야기한 거예요. 말이 안 되잖아요. 어떻게 그 사람들하고 김문기 씨하고 똑같은 반열에 있습니까. 이 사람은 지금 본인이 직접 한 성남시의 직원이었습니다. 그 70만 명이 다 골프 치러 가나요? 70만 명이 다 요트 타나요?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지금 교묘하게 지금 같은 부류로 엮어내면서 ‘내가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사람을 봐도 모른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굉장히 교묘한 진술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지금 이제 이 전화기 관련해서 보통 우리가 전화기 1대 이상 가지기가, 가지는 사람이 조금 드뭅니다. 우리가 이제 보통 상업적으로 보면 이제 회사 폰. 회사에서 주는 이제 공무 폰, 그다음에 개인 폰 2개 정도 가지고 있는데. 그런데 이것이 지금 보면 두 분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은 전화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이제 성남시에 공식 등록된 전화기인지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많은 전화번호가 필요할까요? 여러 사람하고 통화한다면 본인 전화로 충분히 하고. 요즘은요, 전화 1대에 2개의 전화번호가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될 텐데.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전화를 필요로 했을까? 여러 가지 어떤 이유가 추정이 되겠죠. 왜냐하면 사업을 여러 가지 하면서 그 통화한 사람들 조금 더 숨겨야 할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유명한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 ‘들키면 바로 휴대전화 버려라.’라는 이야기가 아주 명언처럼 이야기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저렇게 많은 전화기를 다 언제 버리죠? 그런 것은 결국은 본인이 무언가 통화하고 비밀스럽게 통화할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것도 저것이 다 어떤 면에서 보면 성남시 비용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저것 또한 저는 문제라고 봐요. 그러니까 본인이 개인적으로 썼으면 모르겠지만 성남시 비용으로 저렇게 많은 회선을 운영했다는 것? 저것 또한 저는 굉장히 부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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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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