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는 정진상, 행정은 전 실장”…이재명 지사 때 최측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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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몇 가지 저희가 보도를 한 번 합쳐봤습니다. 이재출 전 성남시 부시장,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정진상 전 실장도 그를 선배라고 부르면서 예를 갖췄고, 이재명 대표가 자리를 비울 때는 늘 이 숨진 전모 씨와 주요 현안을 상의했다.’ 성남시 한 공무원 이야기, ‘시청 내에서 정무적인 보좌, 정무적 판단은 정진상 전 실장이, 행정 보좌는 숨진 전모 씨를 통해서 했다.’ 꽤, 조금 덜 알려져서 그렇지 상당히 성남시 내부에서는 이 대표 신임이 조금 두터웠던 것 같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공무원들은 두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늘공과 어공이 있습니다. 늘공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공무원을 처음부터 계속 한 분들이고 어공은 어쩌다가 공무원 한 분들이죠? 그러니까 정무적인 어떤 파트죠? 그런데 이 전씨 같은 경우는 정말 오리지널 늘공입니다. 이분이 1959년생인데요. 처음에 동사무소부터 시작해서 쭉 성남시에서 아주 잔뼈가 굵은 분입니다. 그래서 이 행정에 있어서는 아마 전씨가 꽤 유능하게 어떤 이 성남시 전체의 어떤 것들을 관장하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표가 당시 시장 때 2014년부터 비서실장을 역임을 했고, 또 이분이 굉장히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시에 지방직 3급이라고 하면요, 아마 이것은 9급에서 3급까지 올라가기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그러게요.) 그때 기사도 났었습니다. 이렇게 아주 이례적인 승진이라고 해서, 제가 찾아보니까.

(공무원 사회에서는 숨진 전모 씨가 입지전적인 인물이긴 했네요.) 네, 굉장히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거기다가 또 본인이 1년만 더 하면 명예퇴직을 할 수가 있어요, 성남시에서. 명예퇴직금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포기하고 경기도로 또 따라갑니다, 이재명 당시 지사를. 그래서 거기에서 또 이제 비서실장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경기도개발공사에 거기도 옮겨가거든요. 그만큼 이재명 대표와는 떨어뜨릴 수 없는, 굉장히 밀접한 관계였고, 그러니까 정진상, 김용 이런 사람들이 정무적인 어떤 참모라면, 이 조 씨 같은 경우는 실무적이고 행정적인 어떤 핵심 참모였다. 그런데 이분이 실질적으로 GH공사를 대응을 그만두고 난 다음에는 사실 조금 인연이 떨어져 버려요. 왜냐하면 아마 이제 선거캠프라든지 이런 데에 이분이 기용되지는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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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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