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못 찍겠다” 문재인 팬카페는 왜?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일 (수요일)
■ 진행 : 이재명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재명 앵커]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조국 전 장관 수호 집회를 사실상 주도했던,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단체입니다. 그런데 보신 것처럼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이어서 젠틀재인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카페가 있는데 회원이 8만 명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주인장이 이런 이야기를 썼답니다. 기회는 평등하지 않고 과정은 공정하지 않고 결과도 정의롭지 않던 여당과 후보 호소인에게는 투표하지 않겠다. 이렇게 밝혔다는 건데 이승훈 부의장님. 후보 호소인은 아무래도 과거에 피해 호소인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그걸 빗댄 것 같은데요. 왜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카페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왜 일어나고 있는 거죠?

[이승훈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저도 개인적으로 조금 이해가 안 되네요. 왜 이해가 안 되냐면 깨어있는시민연대당 같은 경우는 과거에 조국 수호 그리고 검찰 개혁을 외쳤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조국 전 장관을 수사한 분이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얼마 전에 그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검찰을 바꿔야 되는데 예산도 독립해야 된다. 장관의 지위도 없애야 된다. 그다음에 수사권도 회복해야 된다. 공수처뿐만 아니라 검찰도 고위공직자 수사해야 된다. 이렇게 말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깨시연이 말했던 자신들의 주장과 정반대의 주장을 지금도 현재까지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지한다고 하니까 이분들이 무슨 생각을 지지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고. 또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도 자신이 국민들한테 약속한 것과 전혀 반대의 말을 하고 있는 분들과 같이 함께 하겠다고 하니까 아무리 지금 이런 가치가 다르더라도 함께할 수 있다지만. 지금 하고 있는 말이 다른데 어떻게 같이 할 수 있을지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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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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