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전태일 동상 철거 여부 이르면 다음 주 결정 / YTN

  • 작년
강제추행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민중화가' 임옥상 화백의 작품인 서울 청계천 전태일 동상의 철거 여부가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됩니다.

전태일재단은 다음 달 4일 노동과 인권, 여성 등 각계 인사 10명이 참여하는 '전태일 동상 공론화위원회'를 열고 동상 철거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위원 대부분은 작가에 대한 논란으로 '전태일 정신'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철거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첫 회의에서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큰 가운데, 현재 동상을 철거한 뒤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립 시설 내 임 화백 작품 6점을 철거하기로 한 서울시는 전태일 동상에 대해서는 "공공부지에 임 화백 작품이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재단에 전달한 뒤 판단을 일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태일 동상은 지난 20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노동자와 시민들의 모금으로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서울 청계천 버들다리 위에 세워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83123450469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