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뉴스 좋아라]작은 배려가 부른 ‘나비효과’…버스회사에 온 선물

  •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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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아침 출근길 시내버스 내부 모습입니다.

한 여성이 요금결제기에 카드를 갖다 대지만 결제가 되지 않자 당황해서 주머니를 뒤집니다.

하지만 끝내 다른 카드를 못 찾은 여성, 버스 기사에게 사정을 설명하자, 기사는 흔쾌히 “일단 타라”고 하고 계좌번호가 적힌 회사 명함을 건넸습니다.

승객은 내릴 때도 감사 인사를 남겼는데요.

이틀 뒤,이 버스회사에는 버스 요금과 함께 음료 10상자가 배송돼 왔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려고 승객이 보낸 선물이었습니다.

[버스업체 우신운수 측 관계자]
"무조건 내가 좋아서 보낸 거니까 부담 갖지 마셔라. 너무 많다 얘기했더니요…기사님이 저한테 성의 있게 대답하시고 배려해주셔서 글자 그대로 배려해주셔서 보내는거니까 부담갖지 마셔라 그래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전화 끊었어요"

이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버스 회사도 승객에게 커피와 케잌 쿠폰을 보냈고, 승객은 다시 죽 상품권을 보내 화답했다고 하는데요.

작은 친절이 불러온 배려와 감사의 마음 덕분에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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