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 좋아라입니다.
오늘은 기분 좋아지는 노래 한 소절 함께 들으며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하다 이런 말보다 더 좋은 표현이 없을까 어리기만 한 우리를 보듬어주시고…"
충북 지역 대안학교인 은여울고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위해 부른 노래인데요.
고3 장지연 학생이 중학교 때부터 6년을 함께 한 선생님들을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장지연 / 은여울고 3학년]
"올해 초에 학원 등록해서 학원 선생님과 같이 작사도 하고 작곡도 도움받아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이 학교에 입학한 지연 양에게 선생님들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습니다.
"포기하려 할 때 힘이 되어주고 더 잘 해낼 수 있는 그 마법의 말 오늘도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어떤 말씀이 마법의 말이었을까요.
[장지연 / 은여울고 3학년]
"'오늘 하루도 잘 지냈니'라고 물어봐주시거나 일상에서 말하는 사소한 인사말이나 격려 같은 말이 마법의 말이 아닌가…"
"선생님이 지칠까봐 걱정도 된다"며
"선생님이 누군가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달라"는 곡 소개글도 꼭 전해달라고 했는데요.
선생님도 관심과 기다림을 알아봐 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김온누리 / 은여울고 교사]
"대견하고 노래 가삿말도 감동적이고 해서 제가 바로 통신사에 전화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파일로 컬러링 설정하고 싶다'신청해서 통화연결음도 바꾸고…."
교권 추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교사와 학생의 소통 노력이 있다면 해결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이 뉴스 좋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Category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