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 기탁금 논란…민주당 “허위 사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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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중앙일보 보도를 조금 인용해 보겠습니다. 최병묵 위원님. 기탁금이라는 것이, 그러니까 일부 이제 본인이 선거에 나가겠다는 사람이 일정 부분 돈을 맡겨놓고 일정 정도의 본인 득표율이 나오면 다시 돌려받는 것이 기탁금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제 알려지기로는,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것은 김용 전 부원장이 대장동 일동으로부터 받은 뒷돈을 당시 성남시 이재명 대표의 자택으로 옮겨놓았다가, 그래서 5급 공무원 배모 씨 지시받고 이재명 대표 계좌로 입금했다. 그러니까 뒷돈 자체가 기탁금으로 흘러갔다, 1억 원이. 이것을 검찰이 의심하고 있다. 이것이 중앙일보 보도다. 이 이야기입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그 저 배모 씨라는 사람은 잘 아시다시피 법인 카드 유용 의혹에 등장하는 그 배모 씨입니다. 그 배모 씨가 7급 공무원하고, 그다음에 또 7급 공무원이 아닌 다른 사람하고 통화한 기록이 있잖아요. 그 기록에 보면 오후 2시 반까지 가기로 했으니까 빨리 수내동 지부로 가. 이런 내용도 있고요. 입금해라,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다음에 그 이재명 대표가 재산 등록했던 그 액수가 얼마야? 이런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면 그것을 왜 물어봤을까.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2021년 6월 28일과 29일 동안에 이틀간 이재명 대표의 계좌에 입금된 돈이 3억 2500만 원이에요. 그런데 이 3억 2500만 원이 바로 이재명 대표가 그해 3월에 재산 공개했을 때 현금 보유량이에요. 그만큼을 맞춰서 입금을 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거기에서 1억 원이 경선 자금으로, 경선 기탁금으로 들어간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그 6월 초에, 사실은 김용 전 부원장이 검찰 수사에 따르면 유동규 씨 등으로부터 대장동 자금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는 말이죠? 그리고 6월 28일에 수원의 한 일식당에서 김용 씨가 다른 사람하고 식사를 해요. 그러니까 그때 거기서 식사하고 그 돈을 수내동 자택에 가져다 놓았고, 그것을 이제 배모 씨가 7급 공무원한테 지시를 해서 농협 계좌, 이재명 대표 계좌로 옮겨 놓아서 거기에서 경선 자금이 나간 것 아니냐. 이런 흐름을 검찰이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이것이 중앙일보 보도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김용 전 부원장이 그것을 수내동 자택에 가져다 놓았는지. 이 부분은 아직 명확하게 입증은 안 된 것이죠. 가져다 놓았다면, 왜냐하면 보통의 경우에 아무리 이재명 대표 자택이지만 현금을 몇억 원씩 보관하고 있지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흐름을 지금 검찰이 의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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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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