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퇴근 대통령 지각 논란…대통령실 ‘브리핑 반박’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복기왕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24시간 일한다.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다고 이야기하기는 했는데. 이현종 위원님, 숫자로 보면 수, 목, 금 출근 시간이 늦어지는 이유가 뭔지 이거에 대해서 야당에서는 계속해서 근무 태만 이야기를 조금 하고 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저는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참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지금 대통령이 취임해서 실제로 일을 한 게 딱 4일입니다. 주말 2일 빼놓고. 근데 지금 거기에서 9시에 했다고 해서 이제 출근을 늦게 했다? 자, 그러면 대통령이 9 TO 6로 그러면 출퇴근을 할까요? 그러면 그 6시 이후에는 일을 안 받아도 됩니까? 대통령은요. 어떤 상황이 생기면 잠자다가도 뛰어나오는 상황의 어떤 직위에 있습니다. 대통령이 매일 마치 9시, 6시 거기에만 일을 합니까? 대통령의 24시간은 그냥 다 열려있는 시간이에요. 그래서 대통령한테 많은 경호가 붙고 많은 참모들이 있는 겁니다. 그걸 뻔히 알면서 이제 4일밖에 안 되었는데 그거를 10분 늦었니, 30분이 늦었니 이거를 문제 삼는다는 게 저는 정말 이해를 못 하겠어요. 그러면 대통령이 몇 시에 딱 끝나면 그다음부터는 집에 가 쉬어도 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 얼마 전에 이 JTBC 대담에서 그런 이야기했습니다. 대통령의 퇴근부터는 그 시간부터 또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 관저에 가면 그때부터 또 서류 봐야 되고 공부해야 되고 전화해야 되고 사람들과 통화해야 되고 어떤 저녁 약속도 있고 그런 시간이에요. 사실은. 그걸 두고서 아니 요즘 시간에 진짜 이 9 TO 6를 이야기하는 저는 있다는 게 이 시대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요즘 직장인들은요. 기본적으로 출퇴근 시간 자기가 정합니다. 중요한 거는 성과예요. 성과가 없으면 그냥 회사 나가야 되는 거거든요.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이 정시에 출퇴근한다고 해서 그러면 지지율 10% 그냥 줄 겁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성과는 결국은 국민들에게 얼마만큼 많은 성과를 내었냐 거기에 따라 판단되는 거예요. 저는 저런 문제를 야당 지도부가 제기한다? 제가 참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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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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