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개입설’ 논란…安 “답변 없으면 법적 조치”

  • 작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당시에도 이제 선두로 불리는 김기현 의원에 대한 여러 다른 세 후보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고 저도 실제로 현장에서 봤는데, 그런데 지금 오늘, 어제 오늘 조금 흥미로운 것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이 나왔다. 모바일 투표율 47.51%이고, 이따가 자막에도 나오겠습니다만, ARS까지, 전화 투표를 포함하면 50%를 넘은 것 같거든요? 이게 그래도 국민의힘 당적을 가지고 계시니 제일 잘 아실 것 같아서, 지금 투표율이 높은 게 누구한테 조금 유리하다고 판단하세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말 지금 47.5%를 이미 모바일 투표에서 넘었고요, 오늘 내일 사이에 ARS를 하면 그동안에, 지난 2021년에 윤석열 후보 대선 경선 후보 뽑았을 때도 모바일 투표 말고 ARS가 한 9% 정도가 ARS 투표율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전에 2020년에 이준석 전 대표를 당 대표로 뽑을 때도 ARS 이틀 동안 한 9% 정도 나왔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투표율이 높아진 상태에서 그 정도의 비율로 생각해 보면 9% 이상이 최소한 ARS로 나온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러면 47.5% 넘은 상태에서 9% 이상이 플러스가 되면 56% 이상이 나오는 겁니다. 60% 육박하는 것이거든요.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럼 50만 명 가까이 투표를 한 것이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80만 명 중에서 50만 명 가까운 사람이 투표를 했다는 것은 그 정도는 김기현 후보가 지금 계속 자신 있게 말하는 것처럼 이미 결정이 되었다, 대세가.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기에도 조직적으로 이 부분에 동원될 수 있는 숫자를 넘어서 버렸기 때문에 그 부분도 조금 지켜볼 대목이고. 그렇다고 해서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가 보는 천하람 후보나 지금 2위라고 여론조사 나오는 안철수 후보가 갑자기 표심이 증가해서 몰리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국민의힘 지지한다고 답변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답변과 제가 누차 말씀드립니다만, 우리 국민의힘의 당원들의 분포는 수도권 약간 늘긴 했지만, 여전히 영남권에 굉장히 집중되어 있고요. (TK에.) 그렇죠. 영남권, TK에서 또 투표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에 있는 분들도 제가 당협을 이렇게 운영해 보면 수도권에 있는 분들도 영남 출향인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영남권 당심과 연동되어 있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 의외로 높게 나와 있는 것이 김기현 후보의 절대적인, 오히려 압도적 지지를 결선 투표 없이 갈 수도 있는 가능성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정말 이게 50만 표가 넘어버린다고 한다면 정말 아무도 모르는 정말 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저도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