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사랑에 뜬 ‘경호 기밀’…대통령실 “경위 파악해 조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전 회장, 강신업 변호사는 소통의 장, 구중궁궐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승훈 변호사님, 건희사랑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팬클럽에 이렇게 있어요.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월 ~칠 ~시에 방문합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립니다. 경호상 비밀 일정이 김건희 여사 팬클럽에 버젓이 떠 있더라고요?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심각한 거죠. 저게 굉장히 중요한 건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팬클럽에 저렇게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공개되면 경호에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겠습니까. 과거에도 경호가 노출되면 이런 일정이 노출되면 경호 일정을 바꾸는 경우도 있어요. 행사 일정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일정들이, 대통령의 일정들이 공개가 되고 그게 잘못한 게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한다고 한다면 굉장히 문제가 많다 이런 생각이 들고 실제 지금 이번 재난, 이번 재난 사건 때에도 대통령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 옥상에 헬기가 내릴 수 없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이 어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움직일 수가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 수해 무슨 일이 있겠어? 경호에 무슨 일이 있겠어? 이렇게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굉장히 문제가 많고.

대통령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의 최고 권력자이고 어떤 재난 상태가 되었든 비상사태가 발생했든 최일선에서 국가를 지휘해야 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될 거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 지금 대통령실에서 기밀 유출이다, 부적절한 만남이다, 해서 고강도 사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3개월, 4개월에 불과합니다. 대통령이 취임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점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들은 역시 기강을 확실하게 조금 잡아야 될 필요성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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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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