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계단 오르는 자율주행 로봇…실시간 반려식물 관리

[앵커]

최신 정보통신기술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월드 IT쇼가 개막했습니다.

혼자 계단을 오르는 자율주행 배달로봇부터 실시간 반려식물 상태 체크까지, 일상 속 디지털 신기술을 체험해봤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행사장에 가득 찬 인파를 피해 부스 곳곳을 돌아다니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눈에 띕니다.

평지뿐 아니라 계단도 문제없습니다.

세계 최초로 바퀴만으로 계단을 오를 수 있는 자율주행 순찰·배달 로봇입니다.

10kg짜리 물을 넣어보겠습니다.

성인 남성이 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보관됐습니다.

"24시간, '라스트마일(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없다…(사람이 하는) 배달비가 지금 비싸니까, 효율이 떨어지는 거고, 로봇으로 대체해서 배달비를 줄이자…."

즐비한 기계들 속 한켠에는 식물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은 기계 하나만 화분에 꽂아두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물이 얼마나 부족한지, 언제 물을 얼마나 주면 좋은지 알려줍니다.

"자꾸 과수분(물을 너무 많이 줘서)으로 (식물들을) 죽이시는 거에요. 코로나가 터지면서 성장률이 80% 정도로…(우리 나라는) 2조원 정도의 수준으로 규모로 보고있습니다."

운전하다 신호위반, 흡연, 전방주시 태만 등 위험한 행동을 하면 실시간으로 경고를 하고 예상 벌금과 처벌 수위까지 알려주는 AI도 등장했습니다.

이밖에 투명한 열을 내는 물질과 커피를 타주는 로봇 팔, 동작을 인식해 가상 인물을 만들어주는 기술들도 전시됐습니다.

세계 9개국 465개 ICT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월드 IT쇼는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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