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핵무기를 독재정권 보장 궁극적 수단으로 인식"
"시간 지나면 핵보유국 인정받을 것으로 생각"
"북한 ’전술핵 작전’ 공표…핵실험 준비 중"
"MD 무력화 수준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우선순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무기를 독재정권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어서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 정보당국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핵실험을 준비하며 핵 역량을 강화하는 북한이 미국과 동맹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가정보국이 내놓은 연례 위협평가보고서는 북한이 핵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역량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핵무기를 국가안보 체계의 중심에 두고 미국과 동맹을 겨냥한 핵과 재래식 무기 역량을 강화할 거라는 겁니다.

[애브릴 헤인즈 / 미 국가정보국장 : 북한이 미국과 동맹을 겨냥한 핵과 재래식 무기 역량을 계속 확장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독재 정권을 보장하는 궁극적 수단으로 보고 있어서 포기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국제사회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애브릴 헤인즈 / 미 국가정보국장 : (북한은) 공격적이고 안보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역내 안보 환경을 유리하게 재편하고 사실상 핵 보유국 지위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미 국가정보국은 군 현대화 목표로 '전술핵 작전'을 공표한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한국군과 미군에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 한다며 미사일방어체계, MD를 무력화할 정도의 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의 기술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ICBM을 비롯한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9월 한미 연합훈련 시기에 맞춰 도발 횟수를 늘린 점에 주목하며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빈도와 규모를 줄여 동맹이 약화하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보고서에는 특히 북한의 사이버 역량에 대한 분량이 늘었습니다.

사이버 전력이 강화돼 가상화폐 탈취뿐 아니라 핵심 인프라를 공격할 정도의 전문성을 보유...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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