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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8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여성의 혈액에서 실제 신경안정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8일) 운전자 A 씨의 혈액에서 평소 복용하던 정신과 약에 든 신경안정제 성분이 검출됐으며 다른 마약류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에게 약물운전에 따른 위험운전 치상 혐의도 더해 검찰에 추가 송치할 계획입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일 서울 강남역 인근 테헤란로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다가 차량 7대와 오토바이 1대 등 8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는데,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 안정제를 먹었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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