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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법원 청사에 난입했고, 3시간여 만에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날이 밝은 뒤 찾은 현장은 처참했는데, 일부 시위대가 오후에도 법원 주변에 몰려들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새벽 3시 20분쯤.

극도로 흥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청사 안으로 몰려듭니다.

정문 출입을 제지당하자 스크럼을 짠 뒤 후문으로 밀고 들어가 경찰 저지를 뚫은 겁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위대는 청사 1층뿐만 아니라 영장 발부 판사를 찾겠다며 건물 7층까지 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는 당시 현장에 없어 화를 면했습니다.

폭동 세 시간여가 지난 새벽 6시쯤, 경찰은 법원에 있던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이들이 휩쓸고 간 현장은 처참했습니다.

1층 유리창들이 산산이 깨진 건 물론 2층 외벽까지 부서졌습니다.

쇠로 만들어진 대형 현판은 바닥부터 뜯겨나갔습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듯 바닥에는 벽돌과 깨진 유리창 파편이 나뒹굴고, 뻥 뚫린 창문 안으로 법원 사무실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입니다.

오후에도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지지자가 현장에서 체포되는 등 날이 밝은 뒤에도 일부 시위대가 법원 주변으로 몰려들며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정희인 장명호
영상출처: 유튜브 '천지TV', '용만전성시대'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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