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100%’로 대표 선출…“골목대장 선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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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당심이면 충분히 여론이 반영된다. 이 이야기를 정 비대위원장이 하고 있는데, 구자홍 차장. 크게 두 가지더라고요? 그러니까 기존 국민여론조사 30%를 빼고 100% 당심. 또 하나,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결선 투표를 하겠다.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이제 국민여론조사를 반영했을 때는 당심과 민심을 조금 일치시켜야 실제로 이제 총선이나 대선 같은 전국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런 것이 반영이 되어서 18년 전에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을 한 것인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당원 숫자가 과거에는 10~20만 명으로 굉장히 소수였기 때문에 더 많은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국민여론조사를 반영했지만, 현재는 대선을 치르고 대선 승리하는 과정에 당원 숫자가 100만 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에 당원 투표만 하더라도 충분히 국민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것은 당직자를 선출하는 어떤 당 내부의 결정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는 후보자 간의 어떤 유불리가 조금 갈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국민들로부터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에게는 30% 반영이 없어지면 조금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고요. 국민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어떤 당 중심의 어떤 후보에게는 조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이제 어떤 입후보하는 후보들의 어떤 유불리의 문제지 이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로 보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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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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