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젊은피? 30대 당 대표·20대 대변인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물론 여러 경쟁 결과를 거쳐서 만 27세 로스쿨생. 만 26세 취업준비생이 이렇게 각각 대변인이 됐는데요. 일단 여러 가지 과정들도 회자가 많이 되고 있고, 주목을 많이 받았지만 90년대생 대변인. 이 의미가 조금 큰 것 같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일단 경쟁의 판을 깔아주니까 이렇게 젊은 인재들이 많이 등용된다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준 사례죠. 그동안 정치권에 많은 젊은 청년들이 도전했지만 항상 문턱에서 좌절했던 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내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 방법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줄 서기 정치, 계파 정치에 젊은 정치인들마저도 매몰될 수밖에 없었던 구조적 한계가 있는데. 판을 깔아주니 90년대생이라고 해도 만 26세 취업준비생이라고 해도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제1야당 대변인이 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청년 인재들을 어떻게 수혈할지에 대한 하나의 새로운 방식을 보여줬단 점에서 충분히 의의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나는 국대다’라는 토론인 배틀을 주관한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다음 대선에서 이 세대 간 투표가 큰 영향을 끼칠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2030의 표심을 잡아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셈인데. 그 측면에서 보자면 지금 제1야당 대변인 2명이 전부 20대가 됐습니다. 20대 민심을 아마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어떤 세대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정치 전략이 과거에 전통적인 지역 관점. 영남과 호남을 이분화하고 충청이나 강원도 표심을 잡아야 한다. 이런 식에 지역구도 관점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드러낼 것인가 이 부분도 대선을 앞두고 하나에 거대한 정치 실험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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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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