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에 과방위원장까지…정청래 ‘2개의 감투’ 논란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이게 여당에서 비판하는 게 아니라 야당 내부에서도 말들이 많은 게, 이도운 위원님. 원래 국회 상임위원장은 뭔가 중립적이어야 된다는 관례 때문에라도 같이 최고위원과 혹은 뭐 당 지도부와 상임위를 맡지 않는 게 관례인데 정청래 최고위원은 말 안 듣고, ‘말 안 듣겠다. 나는 내 주장대로 하겠다.’ 뭐 이 뜻입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욕심이 조금 과하신 거죠. 최고위원, 그것도 이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되신 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그 상임위는 다른 후배나 동료 의원에게 넘겨주시는 것이 옳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운영위원장도 그 원내대표랑 겸하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건 당연 지기고 운영위는 겸임 상임위 아닙니까? 지금 이제 방송을 관여하는 이제 과방위에 소속되어 있어서, 방송 장악을 내가 맡겠다. 또는 뭐 방송을 장악하겠다.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 세상의 어느 방송사가 우리 정청래 의원님께 장악이 되겠습니까?

그런 욕심은 버리고, 내려놓는 게 낫고. 과거에도 이런 논쟁이 없었던 게 아니에요. 그때 박강훈 의원이라든지 한정애 의원이라든지 다 내려놓으셨어요. 순리를 따르는 게 낫죠. 비슷한 물의가 한 번 있었는데 2019년 즈음인가요? 지금 이제 국민의힘 소속이 되겠죠. 박순자 의원이 홍문표 의원이랑 국토교통위원장을 1년씩 하기로 했는데, 1년이 지난 다음에 박순자 의원이 그걸 물러나지를 않았어요. 그래서 굉장히 큰 논란이 되었는데 그래서 결국 그 당에서 징계를 했죠. 이준석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당원권 6개월인가 정지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 아세요? 박 의원 결국 그 낙선하셨어요. 그런 전례를 우리 정청래 의원이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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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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