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여학생 흉기에 찔려…10대 용의자는 도주 후 극단적 선택

  • 2년 전
【 앵커멘트 】
어제 저녁 강원 춘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자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고등학생이었는데, 범행 후 도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입구에 출입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안에서는 과학 수사관들이 현장조사를 벌입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3살 여자 초등학생이 1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학생은 15층에서 내려 '도와달라'고 소리치며 계단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CCTV로) 피가 보이고 그러니까 관리소에 신고하고 신고는 관리소에서 한 것이죠."

목 부위를 크게 다친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 중입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춘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습니다.

▶ 스탠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