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제 북송, 반인륜적 범죄 행위"…지지율 반등 노리나

  • 2년 전
【 앵커멘트 】
2019년 판문점에서의 '탈북 어민 북송' 사진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까지 나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하는 모습인데, 최근 하락한 지지율을 반등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실이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인선 대변인은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은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던 문재인 정부의 설명과는 너무나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 "만약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을 했다면 이는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 행위입니다.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혹한 사진을 보고 충격받지 않은 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